하만 카돈의 사운드는 하이파이 보다는 전체적으로 괜찮지만 역시 순정이기에 밋밋한 저음과 선명하지 못한 사운드는 순정의 한계이다.
아래 그래프는 하만 카돈 순정 특성 그래프인데 RTA 상으로 보면 운전석만 고려한 하이파이 오디오보다 저음 특성이 나쁘다. 이는 운전석 뿐 아니라 VIP석까지 고려한 튜닝이기에 운전석에서 측정한 특성 그래프는 당연히 나쁘게 나올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로 하만 카돈 오디오가 장착된 BMW 오너 드라이버라면 튜닝이 더욱 필요한 것이다. 이런 어중간한 수준의 순정 카오디오를 업그레이드 할 때는 적은 비용으로 간단하게 해결하려고 하면 오히려 비용이 더 들어가게 된다.
그래서 한번에 일정 수준 이상으로 튜닝 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인 것이다.

저음

소리는 상대적인 것이어서 저음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다른 음역대 대비 레벨이 많이 높지 않아서 그렇게 느끼는 것과 저음 레벨은 높은데 힘이 없는 경우이다.

개선 방법은 저음의 크기에 따라 3가지로 접근 가능하다.
순정형 그대로 앰프를 적용하여 보강하는 방법,
순정 우퍼를 교환 후 앰프로 조율하는 방법
우퍼박스를 추가하고 고출력 앰프를 추가하여 만드는 방법

출력

출력이 낮다고 느끼는 것은 음량과는 상관없이 볼륨을 높이면 소리가 거칠고 시끄럽게 느껴지고 귀가 따가우면 음 자체가 찌그러진 것이다. 출력을 높게 만든다는 것은 소리를 키워도 음 찌그러짐이 없다는 것이다. 

여기서 의문이 있어야 한다. 즉 오디오 사운드 조절에서 저음을 올리면 되지 않느냐고??
레벨이 높다고 힘이 있는 것은 아니다. 
엑셀을 밟아 가속할 때 배기음이 크다고 가속이 되는 것이 아니라 엔진 배기량이 높아야 힘있게 가속이 되는 것과 같이 타격감있는 사운드는 앰프 자체의 출력이 높아져야 한다는 것!
결국 고출력 앰프가 반드시 추가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출력을 결정하는 스피커는 앞도어 스피커와 시트우퍼이다.

선명도

소리가 선명하지 않은 것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스피커의 성능과 출력 특성 그리고 오너의 청력과 장착 각도이다.

해결 방법은 앞도어 스피커, 센터 스피커 교체와 스피커의 출력 특성을 변경할수 있는 DSP  그리고 돌출형 또는 체임버형 트위터 이다.

명료도, 사운드 포커스, 스테레오 음장감과 밸런스

차량마다 다르지만 스테이지 모드, 운전석 기준, 전좌석, 서라운드 등 다양한 음장효과가 있다. 이러한 기능은 운전석과 VIP석 그리고 오너마다  다른 성향의 고객  불만족을 무마하기 위한 기능 들이다.

운전자를 기준으로 음악을 듣고자 할 때 좌우 스피커에서 악기 소리가 출력하고 센터 스테이지에서 보컬이 들려야 한다.
이 말의 의미는 명료도 높은 모노 사운드는 섬세한 보컬의 감정을 그대로 전달해줄수있으며 스테레오 효과는 현장감 있는 사운드 스테이지로 만들어 감동을 두배로 올려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음장 효과 서라운드라는 것은 고음의 악기 소리 뿐만 아니고 보컬까지 시간 차이를 둬서 소리가 중첩되어 들리게 만드는 것으로 당연히 명료도가 낮아지는 사운드이다.
컨서트 홀의 현장감은 있지만 명료도 높은 음악 감상실의 사운드가 아니라는 의미이다.

혼자서 즐기는, 운전자를 위한 명료도 높은 스테레오 음장감의 사운드를 만들려면
순정 음장 효과 기능은 OFF 하고 
모든 스피커의 소리가 동일한 시간에 운전자에게 전달 되도록 시간 조율을 하고
운전자 기준 한시 방향에 보컬의 음상이 만들어지도록 DSP를 적용하여 TIME 정렬을 제대로 해줘야 한다.

중복투자를 안하려면 시스템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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