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스피커, 앰프, DSP, 우퍼를 장착하면 좋은 사운드가 만들어질 것으로 생각하는가?
이런 구성요소는 단지 부품이라는 것을 아는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하는 카오디오 사운드를 만들려면
1) 방향성 있게 제대로 된 시스템을 구성하고
2) 이에 맞는 부품을 구입, 장착하고
3) 마지막으로 성향에 맞는 밸런스있는 조율(튜닝)을 하는 것이다.
카오디오는 홈오디오나 헤드폰처럼 한두개의 스피커로 만들어지는 소리가 아니고 성향이 다양한 여러개의 스피커가 다양한 위치와 방향에서 각각 다른 음역대 그리고 각각 다른 레벨로 출력하는 사운드이며 좁고 복잡한 차량 공간에서 직접음과 반사음 그로 인한 주파수 편이와 변조, 상쇄와 공진으로 만들어진 사운드를 듣게 된다.
당연히 원래 의도한 사운드가 아니기에 이를 적절하게 조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오너는 시스템과 조율은 아무 곳에서나 그냥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부품만 선택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카오디오, 스피커, 앰프, 우퍼는 그냥 부품이다.
이를 적절하게 시스템을 구성하고 조율을 통하여 만들어지는 소리가 비로소 제품이 되는 것이다.
부품은 아무곳에서나 구입할 수 있지만 제품은 그렇지 않다.
중복투자없이 튜닝을 하고 싶다면 다양한 부품을 전시하는 판매점을 찾지말고
오너가 원하는 합리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튜닝 샵을 찾는 것이다.
출력이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소비자
명료도와 선명도가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소비자
저음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
막연히 뭐든지, 무조건 좋아질거라고 생각하는 소비자
더욱 난감한 경우는 스피커 가격이 높을 수록 소리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
하지만 스피커만 교체하면
출력이 올라가지도 않고
저음이 좋아지도 않고
가격이 높을 수록 가성비는 더욱 낮아지고
좋아지는 것은 약간의 선명도( 이정도의 선명도 개선은 40만원이면 족하다)
스피커 특성으로 변화된 것은 좋은 소리가 아닌 달라진 소리이며
밸런스는 맞지 않는다.
또한 예전에는 스피커만 교체해도 소리가 좋아졌었다고 기억하시는 분도 계실 것이다.
아직도 그럴 것이라고 오판한다면 낭패를 볼 것이다. 왜냐고?
그때는 소비자들의 수준도 낮았고 기대치도 크지 않았으며 순정 사운드 수준도 워낙 낮았기에 스피커만 교체하고도 만족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 순정 사운드의 수준도 높아졌으며 튜닝을 원하는 오너의 수준과 기대치가 완전히 달라 스피커만 교체해서는 얻는 것은 투자한 비용으로 기대한 사운드가 만들어지지 않아서 받은 스트레스 뿐이다.
스피커만 교체해도 소리가 달라진다고?
아직도 스피커만 교체해도 소리가 좋아진다고 이야기하는 분이 있다.
자기만의 방법이 있다고 하면서 말이다.
한마디로 카오디오 사운드를 1도 모르는 약장수나 할수있는 이야기이다.
카오디오 튜닝을 원하는 고객들이 상상하는 사운드는 사실 모호하다.
선명하기를 원하고,
출력이 높아야 한다고,
저음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면서 풍부해지거나 단단한 저음을 원한다.
또한
사운드 스테이지와 스테레오 음장감
해상력과 밸런스 있는 사운드를 원하지만
어느 정도 비용과 튜닝이어야 원하는 사운드가 만들어질 것인지를 모르기에 두렵고, 망설이고 결국에는 가까운 숍을 찾거나, 이름있는 숍을 찾거나, 많이 장착하는 숍을 찾아가서 튜닝이 아닌 기부하는 튜닝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모든 오너의 고민
어떻게 해야 가성비 높은 튜닝이 가능할까?
어떻게 해야 원하는 소리를 만들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시기 전에 알아야 하는 것이 있다.
음악을 감상하는 데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에서 기대하는 소리가 있고
홈 오디오에서 기대하는 소리
록 페스티벌이나 공연장에서 기대하는 소리
콘서트홀에서 기대하는 소리
성당이나 교회에서 듣는 소리
경연 프로그램이나 음악방송에서 기대하는 소리
휴대폰으로 들을 때 듣는 소리
카오디오에서 기대하는 소리
같은 노래라 할지라도 느끼는 감정은 모두 다르다.
밋밋한 저음
풍부한 저음
벙벙 거리는 저음
깔끔한 저음
묵직한 저음
부드러운 보컬
명료도 높은 보컬
부드러운 악기 소리
맑고 선명한 악기 소리
공간의 관점에서
센터 포커스와 음상의 크기 즉 사운드 스테이지가 어느 정도인지?
스테레오 분리를 어느 정도 느끼고 있는지?
서라운드의 의미를 알고 있는지?
소리를 듣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출력이다.
힘 있는 소리와 힘이 없는 소리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흔히 이야기하는 타격감 있는 사운드를 느낄 줄 아는가?
또한 같은 음악도 음량에 따라 다르게 들린다.
음량에 따라 고음과 저음이 다르게 느껴진다는 의미로 이를 라우드니스 특성이라고 한다.
부족한 부분을 채운다는 것은?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지만 부분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며 적절한 가격을 투입하여 족집게 튜닝을 하는 것.
좋은 사운드를 만든다는 것은?
생각하는 모든 소리를 염두에 두고 튜닝 한다는 것이다.
목표가 분명해야 방향을 세우고 합리적인 튜닝을 할 수 있다.
비용, 성향, 시스템과 관계없이 가장 나쁜 튜닝은 부품 구입을 사운드 튜닝이라고 착각하는 튜닝이다(가성비, 성능, 만족도는 상관 없으며 구매하여 장착하는 자체가 원하는 사운드라는 생각이기에 가격이 높으면 더 좋은 사운드가 만들어 질 것으로 생각하며, 조율은 알아서 자동으로 될 것이기에 고민할 필요 없는 튜닝)
대표적인 튜닝은
1. 스피커만 교체하는 튜닝
대부분의 오너는 카오디오 튜닝을 생각도 하지 않는다.
카오디오 튜닝을 생각했다는 것은 일정 수준 이상이라는 것이며 이런 오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의 튜닝은 스피커 교체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2. 앰프(DSP)만 교체하는 튜닝
앰프(DSP)는 스피커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성향에 맞게 조율하기 위한 부품인데 저가의 순정 스피커를 구동하기에는 비용이 지나치게 과도하다.
이렇게 튜닝하려면 차라리 스피커 중급 이하+일반 파워 앰프 구성이 사운드가 더 낫다.
이제 BMW 스테레오 카오디오에 대해 알아보자
1. 기본 사운드 시스템은 4채널 앰프
2. 하이파이 라우드 7채널 앰프
3. 하만카돈은 서라운드까지 있으며 9채널 앰프이다.
튜닝의 시작은 순정 시스템의 구성을 아는 것이다.이를 제대로 알고 분석해야 튜닝 방향을 세울수있다.
1. 4채널이기에 서브우퍼(좌우측 시트하단)는 있으나 앞도어 스피커와 같은 채널 공유
2. 트위터가 없다
3. 센터 스피커도 없다
1. 출력 낮음
2. 저음 부족
3. 명료도 및 선명도 부족
4. 스테레오 음장감 및 스테이지 음상 없음
이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는 2가지이다.
1. 고음을 출력하는 트위터가 없어 선명도가 낮으며
2. 미드우퍼와 서브우퍼가 같은 채널이어서 중저음은 지저분하여 보컬은 명료도가 낮다
이로인해 음량을 올리면 모든 음이 지저분해지는 음 찌그러짐이 나타난다
1. 기본적으로 앞도어 스피커를 교체해줘야 한다.
2. 서브우퍼를 전용 채널로 변경해야한다.
3. 이를 위해서는 앰프 또는 DSP가 추가된다.
여기 까지는 필수이며 아래는 NEEDS에 맞게 추가적으로 선택할수있다.
4. 저음을 더욱 타격감있게 만들려면 낮은 순정 서브우퍼를 교체해주면 되며
5. 출력 상승과 서브우퍼 채널 분리, 도어 스피커와 서브우퍼 크로스오버 설정을 위해 가능하면 DSP가 내장된 앰프를 적용해야 한다.
6. 예산에 따라서 센터 스피커를 추가하는 것도 추천한다.
7. 섬세한 고음을 들으려면 가능하면 체임버 타입의 트위터를 권장한다.
1. 도어 스피커가 4인치인 모든 차량에는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하단에 출력이 높든 낮든 서브우퍼가 장착되어 있다.
2. 사이드미러 쪽필러에 트위터가 장착되어 있지 않은 차량은 센터 스피커 커버가 있어도 센터 스피커는 장착되어 있지 않다.
3. 센터 스피커를 추가하려면 반드시 앰프 또는 DSP가 필요하다
4. 시트우퍼와 박스우퍼는 출력 자체가 다르다. 시트우퍼는 귀로 듣는 저음이고, 앰프 일체형 서브우퍼 역시 귀로 듣는 저음이며, 300W부터 조금 묵직한 저음이 만들어진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5. 스테레오를 느끼려면 음상 즉 센터 사운드 스테이지가 만들어져야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DSP가 필수이다. 센터 사운드 스테이지라는 것은 보컬이 대시보드 가운데서 들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튜닝 하려는 방향을 잡기 위한 그래픽이다.
기본적인 튜닝부터 NEEDS에 맞는 합리적인 선택을 통하여 중복투자를 줄이고 원하는 비용으로 적절한 사운드를 얻기 위한 자료이다.